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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솔리 후보, 몰디브 현직 대통령에 완승…'대 이변'

최송희 기자입력 : 2018-09-24 20:13수정 : 2018-09-24 20:13

몰디브 대선서 승리한 야권연합 솔리 후보 (말레 AP=연합뉴스) ]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 대선에서 야권 연합 후보인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 리가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AP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간) 몰디브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개표 결과를 인용해 솔리 후보가 23일 치러진 대선투표에서 58.3%에 해당하는 13만4천616표를 얻어 41.7%, 9만6천132표를 얻은 압둘라 야민 현 대통령을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몰디브의 유권자는 26만2천 명으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89.2%에 달했다.

앞서 솔리 후보는 개표 결과 승리를 확정짓자, 로이터통신을 통해 "이번 선거가 준 메시지는 크고 뚜렷하다"며 "몰디브 국민은 변화, 평화, 정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야민 대통령과 솔리 후보의 '양강 대결'로 압축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양강 구도이기는 했지만, 야민 대통령의 정적 대부분이 감옥에 갇혀 있거나 해외 망명 중이라 선거가 여권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치러졌기 때문에 야민 대통령의 승리가 예상되는 분위기였다.

또 몰디브 정부가 외국 기자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는 등 외신 취재를 막고, 야당 선거 사무실을 압수 수색, 이 같은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 승리를 거뒀다.

이와 관련해 인도 외교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몰디브의 세 번째 대통령 선거가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후보의 승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이번 선거가 큰 잡음 없이 평화롭게 치러진 점에 대해 축하한다는 요지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직 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몰디브 언론 등의 보도를 통해 야권 연합 후보가 평화로운 선거 끝에 승리를 확보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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