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시대 성큼 '관련주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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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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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 시대가 본격 열릴 것으로 관측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디스, 신세계 I&C, 한국전자금융, 씨아이테크 등이 무인점포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무인점포 확산에 따른 유통업계 비용변화, 그리고 여기에 기술을 공급할 무인화 기술 보유 기업들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무인점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7월 20일 고용노동부는 2019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높인 시급 8350원으로 적용하는 최저임금안을 고시했다. 현재 세븐일레븐 (3개), CU (3개), 이마트24 (9개) 등의 편의점 업체들은 무인 편의점을 시범 운영 중이다.

김영환 연구원은 "무인화가 최저임금 인상의 돌파구로 여겨지는 측면도 있다"며 "무인점포 확산을 위해선 지능형 CCTV, IoT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력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씨에스와 푸른기술을 주목할 무인화 테마주로 제시했다. 그는 "최저임금 이슈에서 피할 수 있는 업종이나 종목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시대가 변한 만큼 관련 테마도 빠르게 확산될 것이고, 시장도 이를 가격에 선반영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무인화 관련주 중 8월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아이디스다. 이 기간 아이디스는 무려 182.5% 올랐다. 같은 기간 푸른기술과 신세계 I&C 역시 각각 75.7%와 3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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