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가, 연평균 2억2000만원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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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9-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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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2018년 정식 웹툰 연재작가 300여명 수입 조사

  • 월평균 1800만원...데뷔 1년 미만 신인작가 연평균 수익은 9900만원

경기 분당 소재 네이버 본사[아주경제DB]


네이버웹툰은 웹툰 연재 작가들의 연평균 수익이 2억2000만원, 월평균 1800만원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간 네이버웹툰에 작품을 연재한 300여 명의 웹툰작가들의 수익을 정리한 결과다. 작가 개인의 외부활동을 제외한 네이버웹툰의 지급 금액을 기준으로 한 수익 규모다. 데뷔 1년 미만의 신인 작가의 연평균 수익액은 9900만원이었다.

네이버웹툰 작가의 수익 구조는 작품의 기본 원고료 이외에 2012년 네이버웹툰이 발표한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미리보기‧완결보기 콘텐츠 유료화 수익, 광고수익 및 각종 사업 판권 라이선스 수익 등에서 발생한 수익들로 구성된다. 웹툰 작가들은 개별 작품의 장르 및 연재 호흡에 따른 특성에 기반해 선택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작품 연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웹툰 작가들은 작품 연재가 완결되더라도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영화‧드라마‧게임 등 판권 판매 시장의 확대와 올해 해외 국가에서의 콘텐츠 유료화 및 광고 모델 적용으로 웹툰을 통한 작가들의 수익 규모는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월간 실사용자(MAU)가 5000만명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시장 내에서 유료 비즈니스모델(BM)을 점차적으로 도입해 작가의 수익을 증대시킬 방안을 시험하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1위 사업자로서 차세대 콘텐츠로서 웹툰 자체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작가가 창작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웹툰의 수익모델을 다각화해 작가가 큰 수익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현재 네이버웹툰은 유료 플랫폼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 사용자 규모가 국내를 넘어섰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수익도 훨씬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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