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다시 '뚝'...중간선거 '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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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8-09-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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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여론조사 지지율 36% 1개월 새 6%포인트↓…무당파 지지율 31% 역대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추락하면서 공화당의 중간선거(11월 6일) 전망이 어두워졌다. 특히 올 중간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무당파의 지지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져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지난 6~9일 실시한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6%로 한 달 전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무당파의 지지율은 3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47%에서 무려 16%포인트 떨어졌다.

미국 퀴니팩대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8%로 한 달 새 3%포인트 하락했다. 무당파 지지율은 36%로 1%포인트 떨어졌다.

미국 인터넷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두 여론조사 결과가 모두 부정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이번 중간선거가 악몽이 될지 모른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특히 올 중간선거 유권자 가운데 후보와 상황에 따라 지지 정당을 바꾸는 무당파 비중이 30%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하 양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지 여부를 무당파 유권자의 표심이 좌우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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