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중독의심 풀무원푸드머스 케이크 유통 중단 조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18-09-07 08: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케이크 공급 '더블유원에프엔비'는 해썹 인증업체…부실인증 논란일듯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사진= 아이클릭아트]


식품안전 당국이 전국 각 학교에서 식중독 논란을 일으킨 유명업체의 케이크 유통을 중단시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발생 학교 급식 13곳에 풀무원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 경기도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치시켰다.

이 케이크는 -18℃ 이하에서 유통되는 냉동제품으로 해동 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제품이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종합서비스 계열사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 의심환자의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날고기와 달걀 등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케이크 제조 과정의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해서 부적합 판정 때는 회수·폐기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문제의 케이크는 전량 회수됐다.

한편 풀무원푸드머스에 케이크를 납품한 더블유원에프엔비는 식약처로부터 2016년 5월 23일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부실인증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