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인식 메종246 총괄 "라이프스타일 모든 것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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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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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알리는 K-패션 한류 국가대표 브랜드 목표 제시

박인식 메종246 총괄이사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계를 넘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다루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메종246 제공]


"패션 아이템 전반으로 삶을 아우르며 소비자에게 다각도로 접근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박인식 메종246 총괄이사는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종246 본사 쇼룸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브랜드의 철학을 시계뿐 아니라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풀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까르뱅, 트리젠코 등 시계 편집숍으로 유명한 메종246은 시계를 넘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다루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다.

박 이사는 "내년 2월 메종 246이라는 이름을 걸고 가방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시계 편집숍은 출발 단계고 앞으로 신발, 의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메종 246의 이름으로 출시하며 브랜드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사 브랜드로 제품을 론칭하는 일은 어려움이 크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하고 싶은 방향의 상품을 만들어 개성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종246은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준비하는 등 브랜드를 알리고 개성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참신한 기획력을 가졌으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메종246이라는 브랜드를 같이 구축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디자인과 기획 단계이며 내년 상반기 액세서리 협업 브랜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전통에 유행을 접목하는 것이 메종246의 브랜드 아이덴터티"라고 소개했다. 늘 제품 소재에 대해 고민한다는 그는 "가장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하되 현대적 감각으로 재밌는 요소를 가하는 것이 우리만의 감성"이라고 덧붙였다. 메종246은 내구성이 약해 시계줄로 쓰지 않는 양가죽에 특수 가공을 해 출시하는 등 과감한 시도를 하며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메종246은 본사 쇼룸과 백화점, 면세점을 비롯해 오프라인에 9개 매장을 두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자사 몰과 백화점 몰, 종합 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메종246은 추후 본사 쇼룸을 본뜬 로드숍을 출점해 판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 이사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자사 몰을 만들었고 장기적으로는 로드숍을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메종246만의 분위기와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로드숍을 거점으로 판로를 넓혀 소비자와 근거리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종246의 궁극적인 목표는 K-패션으로 패션 한류를 알리는 국가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박 이사는 "한국 업체들은 콘텐츠도 좋고 제품의 디테일을 잘 살리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국내 패션 시장은 수입브랜드가 강세인 점이 아쉽다"며 "장기적으로 제품을 넘어 한국의 정서와 가치를 알리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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