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김용국, 프로듀스101→JBJ→솔로가수로 귀환 "음색깡패 되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29 16: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가수 김용국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번쨰 미니앨범 'Friday n Nigh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JBJ 출신 김용국이 솔로 가수로 정식했다. 그는 '음색깡패'라는 수식어가 듣고 싶다며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용국은 작사는 물론 프로듀싱에도 직접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김용국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프라이데이 앤 나이트'(Friday n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은 김용국은 이후 같은 소속사 김시현과 용국&시현 유닛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김상균, 김동한, 권현빈, 노태현, 타카다 켄타와 함께 7개월 간 JBJ로 활동하며 사랑을 받았다.

앞서 싱글 ‘클로버’를 발매하며 솔로로서도 새롭게 첫 발을 내딛은 김용국은 첫 번째 미니앨범 ‘프라이데이 앤 나잇’으로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나섰다.
 
새 앨범 수록곡인 ‘Be with you’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미며 첫 포문을 연 김용국은 "노래 부르는 내내 불안 불안하면서 엄청 떨렸다. 지금 너무 긴장하고 있다. 눈을 감고 혼자 노래 한다는 생각으로 불렀다"라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김용국은 솔로 데뷔 이유에 대해 "가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로 가장 큰 이유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였다"면서 "춤보다는 내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수 김용국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번쨰 미니앨범 'Friday n Nigh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작사는 물론 프로듀싱에도 참여한 그는 “제 앨범이고 제가 노래를 부르니까 제가 직접 가사도 쓰고 참여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엔 총 5곡이 수록, 모두 R&B와 발라드 트랙으로 구성됐다. 김용국의 음색과 가창력을 잘 살린 음반으로, 솔로가수로서 의미있는 시작이 되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명의 타이틀곡인 '프라이데이 앤 나이트'는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김용국이 직접 작사에 참여,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그에 대한 기억을 잊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했다.

수록곡 '하룻밤'은 모던록 베이스의 R&B 템포와 애절함을 담은 몽환적인 느낌의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작사가 유진경과 아이유 '밤편지'의 작곡가 김희원이 김용국을 위해 호흡을 맞췄다.

'유니버스'(Universe)는 연인에게 '나의 우주'라고 표현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곡이며, '클로버'(CLOVER)는 김용국이 지난 6월 발표했던 싱글로 힙합 R&B 곡이다. 윤미래가 피처링을 맡아 곡의 매력을 한껏 끌어 올린다. '비 위드 유'(Be with you)는 신승훈, 권진아, 백아연 등의 앨범에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디어(d.ear)가 작곡, 작사한 노래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에 그는 “노래 네 곡이나 새로 녹음을 했다. JBJ 활동 때는 자기 파트만 외우면 되는데 한곡을 다 외워야 하니까 가사가 헷갈려서 녹음할 때 이상하게 녹음한 적도 있었고 그런 점이 힘들었다”며 “반면에 녹음을 마치고 모니터링을 하는데 그날 성과가 잘 나온 것 같을 때는 행복했다”고 밝혔다.
 
JBJ 멤버들 중에는 김용국에 앞서 김동한이 먼저 솔로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음악방송 ‘더쇼’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김용국은 “음악방송 MC를 보면서 김동한과 함께 방송을 했었다. 항상 동한이와 JBJ로 활동해서 함께 할때 동한이가 무대 하는 모습을 못 봤는데 무대 밑에서 직접 보니까 이렇게 잘했었나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 김용국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번쨰 미니앨범 'Friday n Nigh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솔로 데뷔에 대해 멤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해줬냐는 질문에는 “멤버들이 영상을 찍어서 보내줬다고 한다. 이따가 팬미팅 때 공개한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못봤다. 100% 리액션을 보려고 안보여주더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솔로 가수로서 다부진 각오도 드러냈다.

김용국은 "나는 눈으로 보는 퍼포먼스보다 귀로 듣는 퍼포먼스를 강조하고 싶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김용국' 이름 세 글자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 '음색 깡패' 수식어를 얻고 인정받고 싶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용국은 "팬분들이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잊지 않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용국은 "대중에게 나를 알리고 싶은 게 가장 크다. '솔로가수' 김용국으로서 '음색깡패'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국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Friday n Night'를 발매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