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영원합니다" 이해찬, 4·19묘지 참배…정체성 강화 행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18-08-28 11: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4·19 민주묘지'서 '묘지' 빼야지 않겠나" 걱정하기도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가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28일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당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주력했다.

이 대표와 신임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의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설훈·박광온·남인순·박주민·김해영 최고위원 전원과, 김성환 비서실장, 홍익표 수석대변인, 이재정·이해식 대변인,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민주주의는 영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방형남 4·19 민주묘지관리소장과 함께 묘지를 둘러봤다. 

이 대표는 고 이한수·진영숙·김주열 열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김주열 열사와 관련해 "4·19 혁명의 발화점이 된 분"이라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아울러 이 대표는 '4·19 민주묘지'와 관련해 "이름에서 묘지를 빼고 민주현충원 등으로 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먼저 의견을 묻기도 했다.

방 소장 역시 이에 동의하면서 "저도 유족들도 이야기를 많이했지만 법이 개정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히자, 이 대표는 "한 번 봐야겠다"며 전향적인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곧이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DJ 정신'을 되새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