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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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8-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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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현지 국영 엔진 생산업체인 BBI, 딜러사 에퀴텍과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3자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젤 엔진 국산화'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LOI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공급·판매·생산 등 전반에 걸쳐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가운데 엔진 시장이 가장 크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등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기존에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주를 이루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량용·산업용·선박용 등 다양한 엔진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2018년 4만5000대에서 2025년 6만7000대로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 수준인 전 세계 엔진 시장의 평균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지난해 베트남 차량용 엔진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에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엔진 시장 공략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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