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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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8-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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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 국제컨퍼런스 열어

2018 성남시 국제의료관광컨벤션 조감도.[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에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가 한자리에 모인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9월 14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국의 역할과 성남시 의료관광’이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내달 14~16일까지 성남시가 개최하는 2018 성남시국제의료관광컨벤션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언론사, 정부관계자 등 130여명의 전문가 그룹이 모여 진행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의 좌장과 오프닝스피치를 맡은 연세대학교 진기남 교수가 ‘미래를 향한 의료혁신’이라는 주제로 포문을 열고, 이어 세 차례의 세션을 통해 국내외 헬스케어분야 대가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화시대에 맞춘 의료서비스 퀄리티 향상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Lutz Lungwitz 독일 의료웰니스협회장이 의료관광 강국 독일에서의 외국인환자 진료서비스 질 향상 실태를 밝히고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마이서울시크릿 이라는 이름의 국내 외국인환자유치업자인 Jeet Dhindsa가 그간 유치한 환자들의 사례를 나누며 국제진료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외국인환자유치기관에 역제안한다. Dhindsa는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기업을 창업한 외국인 CEO이기도 하다.

또 두 번째 세션에서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생태계 전략을 어떻게 꾸리면 좋을지 모색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헬스케어산업 권위자로 잘 알려진 카이스트 이민화 교수의 ‘성남시 의료생태계 전략’,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센터장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4차 산업 혁명’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페낭이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노하우도 엿볼 수 있다.

세 번째 세션인 ‘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 의료관광협의회 Sherene Azli 총책임자가 이를 공유할 전망이다.

아울러 관내 기관도 연사로 나선다.

관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보바스기념병원에서 각 의료기관의 특화된 외국인환자 진료 서비스와 치료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성남산업진흥원 Bio웰에이징사업부의 발표를 통해 성남시를 아시아 최대 바이오벨트로 조성하는 전략 구체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시의 의료관광 사업을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산업이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협업해 시를 대표하는 명품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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