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의 나혼자산다] CU 재미있는 리뉴얼 아이스크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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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8-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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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박성준 기자]


더운 날씨에 편의점에서는 음료와 더불어 빙과상품의 매출이 높은 편인데요. 요즘은 과거와 달리 기존과 동일한 재품들은 인기가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됨에 따라 상품의 유행도 사이클이 빨라지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업체들은 빙과제품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에서는 우리가 익숙한 상품을 빙과상품으로 리뉴얼 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크류바는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즐겨먹는 빙과제품인데요. CU에서는 오리지널 스크류바의 맛을 달리한 '스크류바 피치'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기존의 오리지널 스크류바가 겉은 사과맛, 속은 딸기맛을 냈다면 스크류바 피치는 복숭아 농축액을 넣어 기존 제품보다 달콤한 맛을 강조한 상품입니다.

특히 기존 상품과 다르게 겉은 아삭하지만 속은 쫀득쫀득하게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해당 상품은 SNS에서 ‘기존 스크류바보다 더 맛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CU(씨유) 바(Bar) 타입 아이스크림 판매량 기준 5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단순히 스테디셀러 상품을 리뉴얼 했을 뿐인데 출시 약 한 달 만에 오리지널 스크류바(4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죠.

상품을 담당했던 김민규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7월 초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아이스크림 신장률이 전년 대비 저조했지만 최근 폭염이 지속되며 아이스크림 매출이 가파르게 신장하고 있다”며, “기존 편의점 스테디셀러 상품에 변화를 준 이색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새로운 재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CU의 리뉴얼 빙과상품은 이 뿐만이 아닌데요. ‘거꾸로 수박바’, ‘비락식혜바’ 등 다양한 업체와 콜라보한 단독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팔도와 손잡고 5월에 선보인 비락 식혜바도 인기인데요. 이 상품은 여름철 ‘팔도 비락식혜’를 더욱 시원하게 즐기기 위해 얼려 먹는 고객들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된 상품이라고 합니다. 사소한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 시킨 것이죠. 

비락식혜바는 비락식혜의 상징이 된 노란색 패키지를 그대로 적용한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SNS 게시글 조회수가 당시 7만 회 가까이 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사진= 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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