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대처상황 긴급대책회의...도·시군 공동대응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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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8-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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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P 주재 대처상황 점검회의... 강풍·폭우 대비 안전관리 강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VIP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23일 오전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VIP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 참석, 시장·군수와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대처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은 중심기압 960hpa, 반경 340km, 최대풍속 39m/s로 이동경로와 강도는 유동적이지만 23일 오후 6시경 전라남도 목포 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지나, 24일 오후 6시 속초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선제적 대응으로 빈틈없는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도는 인명피해우려 취약지역 240개소와 전통(재래)시장 침수대비 배수시설 및 안전시설 199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전통사찰 등 문화재 및 주변시설 262개소 예찰, 14개 시군 33개소 하천 둔치주차장 사전통제 및 협조체계 구축, 저수지․배수장을 긴급 점검했다.

또한 농경지 및 과수원 사전대비 조치, 출어선에 대한 대피 지시 및 태풍정보 전파와 산간계곡, 물놀이 지역 등에 대한 재난 예·경보시스템 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태풍은 30~40m/s의 강풍을 동반해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위해 농가에서는 과수의 가지 고정 및 비닐하우스를 결박하는 한편, 공사 현장의 크레인 고정 및 가설시설물 관리 철저, 시가지의 대형 간판 고정상태 확인, 해일피해 방지를 위한 해안가 접근 통제 등을 주문했다.

또한 "사전에 위험을 최소화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기상상황에 귀 기울이는 한편, 하천이나 계곡을 가로지르는 하상도로 통행을 금지하고 하천변 주차장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태풍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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