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신고리 3호기 첫 자동정지... 원안위 사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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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신혜 기자
입력 2018-08-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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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정지 상태 유지, 제어봉 비정상적 삽입이 원인으로 '파악'

사진은 지난 9일 제86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모습[사진=원안위 홈페이지]


울산 울주군에 소재한 신고리 3호기가 2016년 12월 20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자동정지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53분경 신고리3호기(신형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의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새울본부는 "현재 원자로는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 정지로 인한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다"며, “원자로 정지 원인을 정확히 조사한 후 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3호기 자동정지 보고를 받고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제어봉집합체 운전가능성 시험 도중에 제어봉이 비정상적으로 삽입돼 자동정지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신고리 3호기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계통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운전원의 초동대응 조치 및 제어봉 낙하시험과 관련한 원자로 정지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하고 미흡한 사항이 확인되면 한수원에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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