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언더파’ 박성현‧양희영, 최종일 역전 우승 사냥…선두와 ‘2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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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8-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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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강렬한 샷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박성현과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 날 선두권에 올라 마지막 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와 2타 차다.

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이날 7타를 줄인 양희영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는 21언더파를 친 리제트 살라스(미국)가 차지했다.

박성현은 3~4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6~9번 홀 4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고, 후반 13~14번 홀에서도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해 8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박성현은 16번 홀(파4)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두 번째 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네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2타를 잃었다. 그 사이 공동 선두였던 살라스는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희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최고의 샷을 뽐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박성현과 함께 살라스를 추격했다. 양희영은 지난해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4승을 노린다. 박성현은 시즌 3승 도전이다.

살라스는 1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인 뒤 2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주춤했으나 다시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는 맹타를 쳤다. 살라스는 2014년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은 이날 8타를 줄여 16언더파 단독 4위에 올랐고, 2타를 줄이는데 그친 고진영은 15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미향은 공동 11위(12언더파), 유소연은 공동 21위(10언더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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