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자보고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한 '한국 부자' 2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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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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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부자, 매년 약 10% 늘어나

[사진=KB금융지주 제공]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한국 부자는 2017년 말 기준 약 27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이후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모습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6일 발표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및 기타 실물자산을 제외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한국 부자'는 2017년 말 기준 27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한국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2016년 552조원에 비해 17.0% 증가한 약 646조원(1인당 평균 23억2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국민의 자산 규모 상위 0.54%가 가계 총 금융자산의 17.6%를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 부자수 및 금융자산은 2013년 16만7000명, 369조원에서 2017년 27만8000명, 646조원으로 평균적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 지속,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인한 투자자산 가치 증가,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세에 따른 금융자산 투자 여력 확대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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