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스마트 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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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8-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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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blem Solving Project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내

인하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우수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대한전기학회 주관으로 열린 스마트 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전기공학과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5개 팀이 아이디어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각각 1개 팀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고 2개 팀이 동상을, 1개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특히 인하대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PSP(Problem Solving Project) 과목 중 원동준 교수의 ‘스마트 그리드 공학’을 수강한 학생들로 이번에는 서브미터링 개발‧공급 업체인 ㈜레티그리드(대표이사 안영호)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PSP(Problem Solving Project) 과목은 한 학기 동안 기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학생과 업체가 함께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수업이다.

인하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스마트 에너지 경진대회에서 수상[사진=인하대]


금상을 수상한 전기공학과 김용인(27), 이진영(26), 신정용(24), 조경수(25), 최정훈(25), 박영주(24) 팀이 ‘센서를 이용한 터널 멀티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센서를 이용해 사고 발생과 처리 여부를 각 차선 전광판에 알려 터널로 진입하는 운전자가 주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들은 구체적인 사고 상황을 설정한 후 사고가 발생했을 때 터널안 사고 방지 및 감지 시스템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모형으로 시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조경범(25), 박치현(27‧전자공학과), 이석원(25), 권대훈(25), 오창훈(25), 안수영(25) 팀은 ‘P2P 전력거래 플랫폼 구현’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P2P 전력거래 플랫폼은 각 개인이 자신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부하 예측량을 확인하고 남은 전력은 다른 사람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손석현(27), 임진규(27), 박성민(26), 정다원(23), 이동환(27) 팀은 인체 감지 센서로 동작하는 에어커튼 냉장고와 LED조명으로 편의점 전력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편의점 스마트 쇼케이스’로, 이규섭(27), 송연언(25), 황은비(23), 이은성(26), 곽동신(25) 팀은 각 건물에 설치돼 있는 공조유닛을 제어하는 ‘공조 유닛 개별 제어를 이용한 실내 온도 균등화’로 동상을 받았다.

‘주행 경사도를 적용한 실시간 회생 제동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제안한 전홍렬(27), 오승준(26), 정진호(26), 박완진(26), 김태화(28) 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기차가 제동할 때마다 전기에너지가 충전되는 회생제동량을 경사도에 따라 분석해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하는 데 활용되는 아이디어다.

스마트 그리드 공학을 강의한 원동준 전기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힘썼고 김대수 조교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며 “그 결과 경진대회에서 5개 팀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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