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관리하며 건강 챙긴다"… 중복 맞아 '다이어트 보양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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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7-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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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 종로구 인근 식당에서 여름 보양식으로 내놓은 콩국수 메뉴 간판. [사진=강민수 기자]


27일 1년 중 무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중복을 맞아 ‘다이어트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 보양식으로 꼽히는 삼계탕은 열량이 높아 이를 대체할 저칼로리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보양식 섭취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열량은 낮지만 단백질이 높은 ‘다이어트 보양식’이 인기다. 대표적 '다이어트 보양식'은 아래와 같다.  

1. 조상들의 원기충전 식품 '콩국수'

콩국수의 1인분 칼로리는 약 500kcal다. 삼계탕 열량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예로부터 조상들의 주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콩은 기력 회복에 탁월하다. 대두는 소화 기능을 향상시켜 소화불량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몸에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도 뜨거운 기운을 내려줄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2. 고단백 저열량 알칼리 육류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다. 오리고기의 포화지방산 대비 불포화지방산 비율은 돼지고기의 2배, 닭고기의 5배, 소고기의 10배 수준이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막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과 달리 막힌 혈관을 풀어준다.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면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리고기는 산성인 대부분의 육류와 달리 알칼리성이다. 육류나 인스턴트 식품 섭취가 늘면서 현대인들의 몸은 산성화된 경향이 있다. 오리고기는 알칼리 성분으로 이를 중화시켜준다. 오리고기의 레시틴 성분이 독소를 배출하고 신장 기능을 개선하는 것은 덤이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3. 바다의 산삼 전복 

전복은 열량이 낮고(전복죽 590kcal‧전복회 79kcal) 지방 함량이 적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안성맞춤인 이유다. 날것이나 죽으로 먹을 때 이외에도 전복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전복을 쪄서 말릴 때 생기는 타우린 성분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전복은 단백질, 칼슘,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해 바다의 산삼이라는 별명까지 있다. 특히 아미노산 성분이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출산 직후 산모들이 기운을 되찾기 위해 먹을 정도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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