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김정은, 마오쩌둥 장남 묘 방문…북중 친선우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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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8-07-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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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은 27일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마오쩌둥의 장남이 묻힌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을 찾은 데 대해, 우리 정부는 북·중 친선우호 관계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지난 60주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했다"며 "올해 들어 북·중정상회담을 3번 하는 등 북·중 간에 긴밀한 친선우호 관계를 나타내고 있고 그런 차원의 일환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또 정전협정 체결 65주년과 관련해 "북한이 오늘자 노동신문을 8개 면으로 증편해 그중 6개 면을 특집 보도했다"며 "또 지금 미국 유해송환과 관련된 동향 등,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이 차질 없이 잘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앞서 25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례적으로 통화한 것과 관련해선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과 관련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긴밀하게 협의해오고 있으며 전화통화도 이러한 협의 차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의 전화통화가 처음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구체적 통화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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