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85km 주행 '니로 EV' 출시… 가격은 478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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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07-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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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 기준, 프레스티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 구매 가능

  • - 첨단 주행 신기술 ‘드라이브 와이즈’ 기본 모델부터 도입

  • - 고전압 배터리, 전기차 전용 부품 특화 서비스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전용 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전용 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니로 EV는 2016년 4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산 친환경차 대표 모델로 자리잡은 니로의 전기차 모델이다.

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 받았다.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을 마련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니로 EV에는 기아차의 첨단 주행 신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특히 실내 거주 공간에 결정적인 전폭과 휠베이스는 경쟁 전기차 대비 각각 최대 40mm, 100mm 우세하고 SUV의 최대 장점인 적재 공간은 451ℓ(VDA 기준)로 경쟁 전기차는 물론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우세하다.

기아차는 니로 EV의 본격 판매를 발맞춰 고객들의 전기차 운행 및 보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전기차 전용부품 10년/16만km 보증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를 전국 99개(직영 18개소, 오토Q 81개소)의 서비스 거점에서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으로 국내서 유일하게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패밀리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라고 강조하며 “경제성, 공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니로 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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