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마이크] 한동대 캠퍼스 내 위치한 국제학교..'한동글로벌학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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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기자
입력 2018-06-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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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는 '한동글로벌학교'가 있다. 한동글로벌학교는 기독교 교육에 기초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한다. 한동대학교 캠퍼스 내 위치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한동글로벌학교의 교명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학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과정도 한국어와 영어 수업으로 함께 구성되어 운영된다.

한동글로벌학교는 어떤 점에서 다른 학교와 구별되는 차별성을 지닐까? 중학교 3학년 과정에 재학 중인 한예원 학생은 한동글로벌학교의 특징에 대해 "일반 한국 교육과정을 다루는 일반공립학교가 아닌 외국교육 과정과 한국교육 과정을 반반씩 사용하여 교육이 진행된다"며 "제일 큰 차별점은 학교에서 '글로벌 시티즌 마인드'에 기초해서 교육받고 다양한 외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으며 다른 나라들의 언어, 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9학년 재학생인 최주은 학생은 "한동글로벌학교는 기독교 학교이고, 예배도 드리며 성경 수업을 하고 국제학교이기에 영어로 수업을 하고 다른 국제학교들과 공동으로 체육경기 행사를 하기도 한다"며 "학교에서는 체험적 활동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제학교로서의 한동글로벌학교는 여러 면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첫 번째로 한동글로벌학교는 일반 학교와 교과과정에서 차별화된다.

기본적으로 미국 교육과정에 기초하되 국어 등 한국 교육과정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업도 과목별로 외국인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들이 담당한다. 수학 수업은 한국수학과 영어수학의 두 개의 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되고, 영어수업은 여러 분반이 운영된다. 국어 등 수업의 경우 일반 학교 교과과정에 기초하지만, 세계사나 과학의 경우에는 미국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수업한다.

두 번째로 학교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학교에는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행사들이 열리곤 한다. 지난 5월 23일에서 26일까지의 '스피릿 위크' 동안에는 한국문화 체험을 하며 한복을 입거나 사물놀이 체험행사를 하기도 하였고, '뱅큇'이라는 행사를 통하여 학교 전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학교 개교기념일을 축하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동글로벌학교는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중요한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 한동글로벌학교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채플시간'이라고 불리는 예배시간을 갖는다.

매일 아침마다 성경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중학교 3학년의 경우 학생들이 읽고 감명 깊었던 구절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학교 교과과정에서도 예배와는 별도로 '성경' 과목이 있고 일반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들은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이처럼 한동글로벌학교는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글로벌한 교육환경에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동글로벌학교에서 전인적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도 자신들이 속한 각 분야에서 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방혜은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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