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제안관리시스템' 운영으로 '혁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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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6-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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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업무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제안관리시스템'으로 본부와 영업점 간 소통 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시스템적으로 불편했던 내용을 수정·보완해 업무처리 속도가 향상될 뿐 아니라 창의적으로 고객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어 사내 만족도가 높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신분증 진위확인 내역조회 시 조작자 개인번호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사무소 단위로만 조회가 가능해 조작자별로 조회할 때에는 개인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작자란에 '조회' 버튼을 새롭게 만들어 조작자별로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외화선물을 받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달 15일부터는 올원뱅크 '외화선물 조르기' 서비스에 알림을 추가했다. 올원뱅크 '외화선물하기' 서비스와 연계 활용해 환전거래가 늘어나고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e금융신청서 장표인자 및 통합업무시스템 전자금융 화면 개선 알림 △신분증진위확인 시스템 운전면허증 지역코드 추가 알림 △펀드 목표도달자동해지 등록 정보 조회 △농협은행 '주요업무 추진사항' 게시판 개설 알림 등을 실제 업무에 반영했다.

이같은 변화는 직원들이 제안관리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서 시작했다. 행원들은 업무 개선사항과 고객편익 증진, 신상품 개발, 제도변경, 비용절감 등에 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관련 부서에서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채택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1월부터 5월말까지 총 1940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이중 38건을 업무에 적용했다. 지난해에도 6000여건의 제안 중 150건 이상을 업무에 적용한 바 있다.

특히 제안관리를 '농협은행 혁신 2020'의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신규제안과 처리결과를 챙기며 사소한 제안이라도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불편하거나 개선되어야 할 사항을 현장에서 몸으로 느낀 직원들이 직접 제안해 실제 활용도가 높다"며 "앞으로 제안제도를 사내문화로 정착시켜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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