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202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중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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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6-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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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사회와 지구에 지속가능한 의미 있는 변화 실천에 나서

  •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 발표 실행공약 공개

[사진= 이케아 제공 ]



이케아는 오는 2030년까지 지역 사회와 지구에 지속가능한 의미 있는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 (People & Planet Positive Strategy)’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공약을 공개했다. 이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자원순환 지원 및 기후변화 대응 △공정하고 포용하는 사회 등 3개 핵심 분야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케아는 자원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전 세계 이케아의 모든 매장과 레스토랑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무책임하게 버려질 경우, 바다 등 생태계를 오염시키며 야생동물에게도 피해를 입힌다. 이에 지난 5월 유럽연합은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제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군 중 생산이 중단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빨대, 접시, 컵, 냉동보관용 백, 쓰레기봉투, 그리고 플라스틱이 코팅된 종이접시와 컵 등이다. 이와 더불어 전체 프랜차이즈 사업 중 이케아 그룹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29개국의 모든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카페에서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 스푼, 음료 젓개, 접시 등을 볼 수 없게 된다. 이케아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지속 가능한 제품을 2020년 1월까지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 이케아 그룹의 토르비에른 뢰외프(Torbjörn Lööf) CEO는 ”이케아는 지구에 살고 있는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욱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특히 지구상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모든 제품은 소재와 자원을 더욱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추후 재활용 또는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부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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