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키움·뉴마진과 한중펀드 투자…중소벤처 중국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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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6-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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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오비 제공]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소속된 후오비그룹은 지난달 28일 키움-뉴마진 글로벌 파트너십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한중펀드)에 출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중펀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중국 대표 벤처캐피탈인 뉴마진캐피탈과 공동운용사를 맡아 설립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다.

뉴마진캐피탈은 장쩌민(江泽民) 전 국가주석의 아들 장몐헝(江绵恒)이 운용했던 투자회사다. 현재는 중국 투자업계의 거물인 펑타오(冯涛) 회장이 이끌고 있다.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강력한 정재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CT, 헬스케어, 소비 분야에 300여개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운용자산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후오비 그룹은 한중펀드 출자와 함께 향후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투자 대상 기업들과의 장기적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 및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상향 평준화를 기대하고 있다.

조국봉 후오비코리아 대표는 "한중펀드를 통해 기술 중심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후오비가 한중 중소벤처기업간 교류 활성화 및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여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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