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극적인 동점·결승골...첼시, WSL ‘무패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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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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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쳐]

지소연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으며 첼시 레이디스의 ‘무패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소연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할톤 스타디움에서 열린 WSL 1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35분 동점골 후반 38분 역전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극적인 승리로 첼시는 올 시즌 WSL에서 13승 5무를 기록하며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브리스톨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던 첼시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며 '더블'을 달성했다.

첼시는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이 2골로 무패 우승을 도왔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선발 출전하지 않은 지소연은 0-2로 뒤진 후반 6분 겜마 데이비슨 대신 투입됐다.

첼시가 후반 25분 한 골을 만회했고, 지소연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지소연은 후반 35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38분에는 프란세스카 커비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멀티골을 터뜨려 올 시즌 정규리그 6골과 컵대회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골 등 시즌 13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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