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승 도전’ 최이삭·함정우, SK텔레콤 오픈 3R 선두…박상현,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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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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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삭 사진=KPGA 제공]

‘신인’ 함정우와 최이삭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함정우는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85야드)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최이삭과 함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대표를 했던 함정우는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16년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KPGA 코리안투어와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한 함정우는 준비된 신인이다. 함정우는 2018 시즌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샷감을 끌어올렸다.

함정우는 “지난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에서도 챔피언조로 플레이한 경험이 있다. 그때는 어렸고 처음 접하는 상황이라 정신이 없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공동 3위로 마무리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타수를 벌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이삭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1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이삭은 4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10(top 10)에 이름을 올린 적이 지난해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우승이 간절한 최이삭은 “긴장은 전혀 되지 않는다. 지난해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3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서 경기했는데 그때는 정말 긴장됐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이상하리만큼 긴장이 되지 않는다. 체력적인 부분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 사실 지난 5월 16일이 결혼기념일 10주년이었다. 아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아내에게 ‘10주년 선물로 우승컵을 가져오겠다’라고 말했는데 지금 선두에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마지막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김준성과 문경준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류현우와 권성열이 10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며, 지난 6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과 김형성이 9언더파 207타의 성적으로 공동 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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