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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계획 밝힌 손태승, IR 위해 홍콩·싱가포르 간다

안선영 기자입력 : 2018-05-20 21:02수정 : 2018-05-20 22:51

[사진=우리은행 제공]


지주사 전환 추진을 공식화한 우리은행 손태승 행장이 광폭행보를 이어간다.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기업설명회(IR)를 나가 지주사 전환이 본격화되기 전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행장은 21일부터 24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로 직접 떠나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IR를 연다.

손 행장은 IR에 떠나기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중은행장들이 지난 3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했을 때도 손 행장은 국내에 남아 IR 준비에 전념했다.

손 행장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지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견실한 재무구조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유입 및 주가부양에 힘을 얻어 지주전환 계획도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영국 런던 등 유럽지역에서 잇따라 IR를 개최한다. 지주 전환과 함께 잔여지분 정리를 통한 완전한 의미의 민영화도 빨리 이뤄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손태승 행장이 주가를 부양하고 지주사 전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21일 해외로 떠난다"며 "해외 투자자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은행을 알리고 앞으로의 전망과 경영 전략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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