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커리, 외곽포 16개 봤나”…골든스테이트 잡고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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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5-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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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의 수비를 앞에 두고 3점슛을 시도하고 있는 제임스 하든.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일격을 가했다. 시리즈는 원점. 서부콘퍼런스 결승은 혼전 양상을 예고했다.

휴스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2차전 골든스테이트와 홈경기에서 127-105로 완승했다. 휴스턴은 안방에서 치른 1차전에서 106-119로 완패한 뒤 2차전을 잡으며 시리즈 1승1패를 만들었다.

2차전 승부는 외곽포 대결에서 갈렸다. 휴스턴은 3점슛 16개를 터뜨리며 9개에 그친 골든스테이트를 제압했다.

에릭 고든이 3점슛 6개를 폭발시키며 27점을 몰아쳤고, PJ 터커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보탰다. 특히 고든은 66.7%(6/9개), 터커는 무려 83.3%(5/6개)의 고감도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27점을 몰아친 제임스 하든도 3점슛 3개를 더했고, 3점슛 1개를 넣은 크리스 폴도 16점을 기록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침묵했다. 커리가 16점을 기록했으나 3점슛 8개를 시도해 1개밖에 림을 가르지 못했고, 톰슨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에 묶였다. 3점슛 3개 포함 38점을 올린 케빈 듀란트만 제 몫을 다했다.

휴스턴은 1차전과 달리 시종일관 골든스테이트를 앞서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전반을 61-50으로 앞선 휴스턴은 후반에도 10점 차 이내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골든스테이트를 따돌렸다.

승부처는 100-89로 앞선 4쿼터 중반이었다. 휴스턴은 고든과 터커, 하든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순식간에 111-89, 22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곧바로 고든의 3점포가 또 림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의 3차전은 21일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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