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다이어트용 음료, 오히려 더 살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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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5-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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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살이 덜 찌도록 이왕이면 0칼로리, 또는 저칼로리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다이어트용 음료가 더 살찌게 만든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기본적으로 열량이 없거나 낮으려면 달콤한 맛이 적어야 합니다. 그런데 맛이 없으면 아무도 찾지 않겠죠. 때문에 단맛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인공 감미료(합성 감미료)를 넣게 됩니다.

이 인공 감미료는 단맛이 무척 강합니다. 설탕이 10의 단맛을 낸다면 인공 감미료는 최소 3000에서 6000까지 낼 수 있습니다.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열량이 낮은 겁니다.  

그런데 일부 실험에서 인공 감미료를 먹은 쥐가 설탕을 먹은 쥐보다 더 비만해졌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인공 감미료가 몸에 더 흡수가 잘돼서 살이 빠지지 않게 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일각에서 0칼로리 음료가 기업의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음료나 과자를 살 때 제품 포장에 적혀 있는 원재료와 함량, 성분 등을 살펴야겠습니다. 단맛이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보면 다이어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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