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1~4월 선박수주 323만CGT… 글로벌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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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5-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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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수주 1위는 중국에 빼앗겨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컨테이너선.[사진=삼성중공업]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올해 글로벌 선박 누계 수주 실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 조선업체들은 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기준 323만CGT의 선박을 수주했다. 선박 수는 66척이다.

이는 글로벌 전체 발주량의 42%에 해당한다. 같은기간 중국은 262만CGT(108척) 34%, 일본 88만CGT(31척) 11% 등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만 놓고 보면 수주량은 중국에 뒤졌다.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65만CGT, 40척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 조선사들이 37만CGT(15척)를 수주했으며 이어 우리나라가 21만CGT(7척) 33%, 일본이 2만CGT(3척) 4%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1~4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16년 508만CGT, 2017년 543만CGT, 2018년 773만CGT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다만 수주잔량은 감소세다. 4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3월말 대비 168만CGT 감소한 7579만CGT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잔량을 살펴보면 중국이 2857만CGT 38%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1688만CGT 22.3%, 일본이 1467만CGT 19%를 기록했다.

한편 신조선가는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28포인트로 지난해 3월 121포인트로 저점을 보인 후 지속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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