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순환도로 전 구간 8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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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윤소 기자
입력 2018-05-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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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구간 SK로(서청주교~송절삼거리) 2년 6개월 만에 6차선 개통

 청주시 2순환도로 공사를 완료하고 8일 개통할 6차로 도로의 모습.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서청주교 사거리에서 송절삼거리 구간에 시공사 SK건설이 공사를 완료하고 8일 오후 2순환로 전 구간을 개통한다.

기존 이 구간은 4차로인데다가 구불구불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잦았고, 청주산업단지를 이용하는 대형화물차량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빚어왔다.

이에 시는 차도 6차로, 보도, 자전거도로를 포함해 폭 35m의 대로를 신설하고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관통하며 LG로와 연계하는 노선을 2008년 도시계획으로 결정했다. 2015년 11월 총 사업비 442억 원을 들여 이 구간 사업을 착수했다.

지난 4월 3일에는 1구간(서청주교~LG로 분기점)이 먼저 개통됐으며, 송절교차로 기존 2순환로와 연결작업을 끝내고 오는 8일 전 구간이 개통된다.

하지만 이 구간과 연계되는 송절교차로부터 율량교차로 구간은 2순환로 전 구간 중에 유일하게 4차로이고, 보도나 자전거도로가 없어 시민 통행에 불편이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 구간 약 3km도 6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확장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SK로 공사 완료로 2순환로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LG로와 연계해 오창방면 이용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청주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한 청주산업단지 등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구간 추진에는 문화재 시․발굴에 따른 지연, 암(岩) 발파작업에 따른 민원발생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청주시가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다각적인 공법을 도입해 예정대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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