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공동 48위...데이,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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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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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연합뉴스 제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 달러)에서 고전하고 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가 된 우즈는 공동 48위에 위치했다.

가장 큰 문제는 퍼트다. 1라운드에서 퍼트를 31차례 했던 우즈는 이날도 퍼트를 33번이나 했다.

경기 후 우즈는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다. 고치겠다. 나의 방식으로 조금 더 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4월 초 마스터스에서 공동 32위를 기록한 우즈는 약 한 달 정도 훈련과 휴식에 전념했지만 퍼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터 맬너티(미국)가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애런 와이즈(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6언더파 136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12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 세계 랭킹 1위가 될 수 있는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븐파 142타로 공동 28위에 위치해 가능성을 높였다. 토마스는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주가 아닌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를 하고 싶다”라며 압박감을 갖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스터스 우승자 패트릭 리드(미국)가 이븐파를 쳤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필 미컬슨(미국)은 2오버파 144타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40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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