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 노원병 김성환·부산 해운대을 윤준호 재보선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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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4-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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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서구갑에 ‘여성’ 박혜자 전략공천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지역에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을, 부산 해운대을 지역에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서류 심사를 거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경선 방침을 확정했다.

서울 송파을에서는 송기호 전 민변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과 최재성 전 의원이, 울산 북구에서는 이경훈 전 문재인 대선후보 울산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상헌 전 울산시당위원장이 경선하게 됐다.

충남 천안갑에서는 이규희 전 천안갑 지역위원장과 한태선 전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백재욱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맞붙는다.

광주 서구갑의 경우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 후보 공천을 전략공천위원회로 이관하기로 했다.

이 지역에는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이 공천을 신청한 바 있다.

당 지도부는 사실상 박 전 의원을 염두에 두고 여성 인사를 추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에 대해 송 이사장이 강력히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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