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승환과 메이저리그 두 번째 맞대결서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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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4-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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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메이저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3-7로 뒤진 8회말 1사 1, 2루에서 오승환을 상대했다.

2016년 6월 19일 이후 2년여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만난 두 사람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1982년생인 추신수와 오승환은 마운드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다.

오승환은 초구 체인지업으로 추신수의 헛스윙을 끌어냈고, 다시 체인지업으로 유인구를 던졌다. 오승환은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구사해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4구째 체인지업 유인구에 속지 않은 추신수는 시속 121㎞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밟았다. 앞선 투수가 내보낸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한 오승환은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승환은 텍사스전에서 ⅓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토론토는 텍사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7-4로 이겼다.

2년여 전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추신수가 웃었다. 세인트루이스가 3-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짜리 직구를 던져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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