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도 김기식 등장에 ‘벌벌’… 홈쇼핑 판매 중단 잇따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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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4-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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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간키워드] 4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사진=금융감독원]


▷보험사도 김기식 쇼크 홈쇼핑서 짐 싼다 - TV홈쇼핑 보험 판매를 반대해온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하면서 보험사들이 TV홈쇼핑 보험 판매 완전 철수 여부를 놓고 검토. 우선 A IG손해보험은 김 원장 취임과 함께 홈쇼핑 판매를 완전 중단하기로. AIG손보는 지난해 홈쇼핑을 통해서만 772억원 어치의 보험을 판매했고,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홈쇼핑 채널이 15.2%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지만 과감하게 접어. 보험 업계는 홈쇼핑은 다른 채널에 비해 수수료율이 높은 고비용 채널인데다 보험 유지율도 높지 않아. 더욱이 신임 금감원장이 홈쇼핑 보험 판매에 부정적이어서 보험사들이 홈쇼핑 보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서울경제)

▷“학교서 놀아라” 돌봄 절벽 메운 화천초등교 - 지난달 27일 오후 강원 화천군의 화천초등학교 뒤뜰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아이들은 술래잡기·땅따먹기 등을 하느라 이마에 땀이 흥건. 이 학교 1~3 학년 아이들은 교실 수업이 끝나면 매일 오후 3시까지 학교에서 놀이수업을 받아. 교사들이 전래놀이를 가르쳐 주고 안전 지도를 하기도. 달팽이 모양 놀이판을 달리던 2학년 김수빈(8)양은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 학교 오는 게 기다려진다”고 말해. 놀이수업은 강원도교육청의 ‘놀이밥 공감학교’ 시범사업. (중앙일보)

▷트럼프 때문에…맨해튼 집값 하락 - 미국의 세제 개편 영향으로 뉴욕 맨해튼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멈추고 조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거래가 위축.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 더글러스엘리먼이 3일 발표한 올해 1분기 맨해튼 주택 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주택 판매 건수는 218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2892건)보다 24.6% 감소. 이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던 2009년 2분기 이후 최대 감소폭. (한국경제)

▷“회식 때 최고참 남성 간부 옆에 아직도 젊은 여직원 앉히다니…” - 법무부 산하 기관의 여성 직원들이 남성 중심의 강압적 회식 문화와 상사의 성희롱 발언에 시달리는 고충을 털어놔. 인권 수호 기관인 법무부 산하 여직원들이 겪었던 말 못할 속사정도 ‘미투(#Me Too)’ 운동 여파로 속속 알려지고 있어. 법무부 성희롱·성범죄대책위원회는 4일 성범죄 피해와 조직문화 폐해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과 대구 등 법무부 산하 각 기관 여성직원들과 11차례 연 간담회에서 “잘못된 회식 문화를 개선해달라”는 호소가 가장 많았다고 밝히기도. 여직원들이 난처하지만 참을 수밖에 없던 사례들 가운데 술자리에서 젊은 여성이나 새로 들어온 여직원을 가장 윗사람 바로 옆에 앉히는 회식 문화가 많이 지적됐다고. (한국일보)

▷따르릉~ 공유자전거 시장 경쟁 가속페달 - 중국 최대의 공유자전거 서비스 기업 오포(ofo)가 KT와 손잡고 국내에 상륙. 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우려가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공유경제 모델을 결합한 공유자전거 사업이 한국 에서도 성공할지 주목. 세계 1~3위 업체들이 한국에 진출한 데다 국내 스타트업들도 지난해 말부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 공유자전거는 유럽에서 첫선을 보였지만 2014년 오포가 설립되면서 시장 규모를 넓히고 있어. 환경적인 면에서만이 아니라 산업적 가치도 커. 공유자전거 시장은 자전거, 자물쇠 제조와 같은 제조업 분야 성장과 함께 공유자전거 운행으로 생기는 데이터를 이용한 부가서비스 등 중국에서만 1000억위안의 부가가치를 생산 중. (경향신문)

▷가상화폐 거래소 작년엔 웃었지만… - 작년 한국을 휩쓸었던 가상 화폐 열풍 덕에 빗썸,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들이 수천억원대의 수익을 거둬. 금융감독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가상 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는 작년 매출 3334억원, 당기순이익 4272억원을 기록. 2016년 보다 매출은 77배, 당기순이익은 171배 늘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작년 매출 2114억원, 당기순이익 1093억원을 기록. 불과 두 달 만에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거둔 것. 하지만 올해 거래소들은 작년같은 실적을 재현하긴 어려울 전망. 올 들어 가상 화폐 거래량이 작년의 5% 수준으로 줄어 거래 수수료 수입이 급감 하고 있기 때문.(조선일보)

▷내 나이가 어때서? 소녀감성 할매-모험왕 할배 떴다 - 문화계 전반에서 진취적이고 발랄한 세계관을 가진 70대 이상 할매할배들이 급부상 중. 올해 1월에 출간된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은 소녀 감성 충만한 아흔 살 할머니의 이야기. 출간 첫 주에만 3000권 팔려. ‘나답게 살고 나답게 죽고 싶다’를 쓴 93세 작가 하시다 스가코는 “신나게 살다 깔끔하게 안락사로 죽고 싶다”는 도발적 주장으로 화제 모아. 배우 윤여정도 tvN ‘윤식당2’에서 중심축 역할. 전문가들은 노년에 대한 관심이 전 세대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동아일보)

▷투쟁 조끼·빨간 머리띠는 잊어라…‘SNS 노조’ 뜬다 - 최근 노동조합이 머리띠 대신 SNS로 무장하기 시작. 외연 확장에 어려움 겪던 보육교사 노조는 2015년 ‘보육교사 밴드’를 열면서 활로 찾아. 1000여명의 밴드 참여 교사들이 현장 의견을 내며 활발한 토의. 파리바게뜨 노조의 경우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체 조합원 800여명의 30% 가량이 가입. 빵과 케이크 사진을 자랑하기 위해 이미지 중심인 인스타그램을 많이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한 가입 권유 덕. 간호사연대 등 노동조건 공론화 어려웠던 노동자들도 SNS를 통해 조직화 시도 중. (한겨레)

▷女봐라!인도 소비시장의 미래 - 인도에서 여성들의 교육 및 사회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구매 결정권이 강화되면서, 오랫동안 남성이 주도하던 소비시장에서 여성들이 부상 중. 작년 말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2010~2017년 여성들의 대학교육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나라로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과 함께 인도 꼽혀. 2016년 인도 정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정 내 주요 물품의 구입 시 여성이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비중 73% 달해. 특히 도시의 싱글 여성들은 사회적 통념을 타파하고 사회 변화를 주도하면서 다양한 부문에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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