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핫이슈]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성추행 논란 이후 첫 방송 중단 결정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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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4-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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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생민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송인 김생민의 과거 성추행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KBS2 ‘김생민의 영수증2’가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3일 KBS2 ‘김생민의 영수증2’ 제작진은 “방송인 김생민 씨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전하며 KBS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습니다. 또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씨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중단을 알려드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김생민은 지난 2008년 출연 프로그램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한 의혹이 보도됐고, 즉각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10년 전 출연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인정했다.

이후 그가 출연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도 국민 청원이 이어졌다. ‘김생민 모든 방송사 하차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에서 청원자는 “부적절한 행동을 한 방송인은 하차해야 합니다”라며 김생민의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김생민은 지난해 11월 데뷔 25년만에 처음으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SM C&C는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김생민 씨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에 대한 KBS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방송인 김생민 씨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KBS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씨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중단을 알려드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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