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류승룡, '7년의 밤' 개봉에 두근두근 "설레고 긴장…화두 던지는 작품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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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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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류승룡이 영화 ‘7년의 밤’ 예비 관객들에게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제작 폴룩스㈜바른손·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추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참석했다.

영화 ‘7년의 밤’은 한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최현수 역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류승룡은 “소설을 읽었을 때, 아마 많은 분들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을 거다. 저도 그렇다. 반대로 영화는 거대하고 긴 소설을 한 편 보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오랜만에 저도 설레더라. 촬영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밤새 설레고 긴장돼 우물을 헤매다 왔다. 영화 속 마지막 서원처럼 우물을 나와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를 제시하고 화두를 던지는 영화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개봉한 영화 ‘7년의 밤’은 원작 소설의 서스펜스와 웅장함을 그대로 옮겨내 호평을 얻고 있다. 배우들의 선 굵은 연기 또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류승룡의 묵직한 연기와 장동건의 파격적 연기를 즐겨볼 수 있다. 러닝타임은 123분이며 관람 등급은 1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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