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소지섭, "첫 로맨스 호흡, 늘 떨리고 설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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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3-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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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섹션TV 연예통신'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과 손예진을 만났다.

1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돌아온 배우 소지섭 손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엔은 손예진과 소지섭에 "첫 로맨스 호흡인데, 어디선가 투샷을 본 듯한 느낌이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소지섭은 "'맛있는 청혼'이라는 드라마에서 예진 씨가 제 동생으로 나왔었다"고 답했다. 손예진은 "'맛있는 청혼'이 제 첫 작품이었다. 다시 만나서 그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오빠에게 보여줘서 다행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연기하면서 어느 순간 손예진에게 가장 설렜냐는 질문에 소지섭은 "늘 설렜다"고 웃었다.

이어 "영화에선 고등학생 시절부터 부부가 되는 모습이 모두 나온다"며 "처음 만나고, 처음 손을 잡고, 처음 뽀뽀하게 되니 설레더라"라고 구체적인 이유를 전했다.

특히 손예진은 "공효진 씨와 절친한 사이인데,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공효진이 특별한 조언을 해줬다면"이라는 질문에 "정말 착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많이 했는데 역시나 너무나 배려심의 대마왕이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 (주)무비락)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일본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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