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요동치자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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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3-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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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제공]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지난달 외국인 주식자금이 2013년 6월 이후 가장 많이 빠져나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8년 2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2억80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12월 24억9000만 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52억2000만 달러가 유입됐으나 다시 유출로 돌아섰다.

미국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시장에 퍼졌다. 이로 인해 외국인 주식자금이 36억3000만 달러 빠져나갔다. 이는 2013년 6월(46억3000만 달러) 이후 최대다.

채권자금은 23억5000만 달러 유입됐다. 중앙은행·국부펀드·국제기구 등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늘었다.

원·달러 환율은 등락 폭이 커졌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은 1082.8원으로 한 달 사이 14.9원 상승했다. 전일 대비 환율 변동폭은 5.5원으로 전달(3.8원)에 비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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