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기 힘든 역전 드라마’ 맨유, 크리스탈팰리스 상대로 3-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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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3-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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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 헤아 골키퍼.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한 번 믿기 힘든 역전 드라마를 썼다.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역전골의 주인공은 네마냐 마티치였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 3-2로 역전승을 했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19승5무5패 승점 62를 기록, 리버풀(60)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은 결장했다.

맨유는 원정 경기에서 고전했다. 전반 11분 앤드로스 타운젠트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흔들렸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패트릭 반 아놀트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위기에서 맨유의 저력이 나왔다. 맨유는 후반 10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도움을 받은 크리스 스몰링이 골문 왼쪽에서 반대쪽으로 헤딩슛을 해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 분위기를 가져 온 맨유는 후반 31분 로멜루 루카쿠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루카쿠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잡아 수비수 틈 사이로 절묘하게 슛했다.

맨유는 멈추지 않았다. 극장골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마티치가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잡아 왼발로 슛한 것이 그대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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