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무역전쟁 우려 여전 ..다우 소폭 하락, 나스닥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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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완 국제뉴스국 국장
입력 2018-03-0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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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스케어주가 1%가량 상승

  • 유럽증시 큰폭 하락 마감

  • IMF, 트럼프 관세정책 "미국과 글로벌 경제를 모두 해치게 될 것"

3일 연속 크게 하락했던 미국 주식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반전하며 1% 이상 상승했지만 투자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둘러싼 무역 전쟁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92포인트(0.29%) 하락한 24,538.0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58포인트(0.51%) 오른 2,691.25에, 나스닥 지수는 77.31포인트(1.08%) 오른 7,257.87에 장을 거래를 마쳤다. .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제너럴모터스(GM) 등 철강.알루미늄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주가 1%가량 오르면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2.95% 내린 19.56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지수도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47% 하락한 7,06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136.58로,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2.27% 폭락한 11,913.71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전날보다 2.12% 떨어진 3,327.18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 정책에 대해 "미국과 글로벌 경제를 모두 해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수입 제한 조치는 미국 외부뿐 아니라 미국 경제 자체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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