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오피스텔 6000여실 분양…전년비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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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2-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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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1000실 규모 브랜드 오피스텔로 구성

제주도 연동에 들어서는 330실 규모 '연동 하우스디 어반' 투시도 [이미지= 대보건설 제공]


봄 분양이 시작되는 3월 전국적으로 6000여실에 달하는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에는 전국 5960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3월 분양물량(5320실)과 비교해 12% 가량 증가했고, 2월(4670실) 대비 27.62%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686실 △인천 1370실 △제주 363실 △경남 347실 △서울 194실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오피스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비조정대상지역에 86%(5145실)가 몰려있다. 비조정대상지역 오피스텔의 경우 소유권이전등기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과 달리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 투자자를 확보하는데 하는데 부담이 덜한 상황이다.

또한 300~10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이 전체의 86%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아이앤콘스, 대보건설 등의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해 공급물량의 절반 이상이 브랜드 오피스텔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보건설은 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일대에 공급하는 '연동 하우스디 어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7~39㎡ 총 330실로, 2000년 이후 연동 최대 규모다. 제주국제공항이 직선거리로 2㎞ 이내에 위치해 있고, 왕복 4차선 도로인 삼무로에 접해 있어 차량으로 타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엠디엠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지역 3블록에 '광교 더샵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21~82㎡ 총 1805실 규모다. 단지 앞으로 2022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신수원선) 원천역이 들어설 예정에 있고, 단지 뒤로는 광교 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피데스개발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지상 43층, 전용면적 49~59㎡, 총 622실 규모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HDC아이앤콘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 '논현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19층, 2개동 총 293가구로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 26~34㎡ 194실 규모다. 단지는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9호선 언주역·선정릉역을 비롯해 7호선 학동역,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일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4층, 7개 동 총 671가구로 이중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이뤄져 있다. 단지 앞으로 탄천이 흐르고, 뒤로는 불곡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해당 지역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고, 규제에도 적용되지 않는 중대형급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오피스텔 시장에도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현상이 불고 있는 만큼 이번 공급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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