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난해 영업익 2조1300억…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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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02-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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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산, 석유화학, 금융 전 부문 고른 성장

[사진=한화]


㈜한화가 지난해 석유화학과 방산, 금융 등 전계열사가 고르게 성장한 덕택에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는 2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50조3839억원,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2조13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4.2%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계열사 별 영업이익은 △㈜한화 2591억원 △한화테크윈 829억원 △한화건설 848억원 △한화케미칼 5884억원 △한화호텔&리조트 75억원 △한화생명 5924억원 등이다.

전체적인 실적 개선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화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 지속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 자체사업은 제조부문 실적 호조와 무역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케미칼은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사상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한화생명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전략강화와 금리상승에 따른 투자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화테크윈은 지상방산 부문은 실적이 좋았지만, CCTV 부문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화는 올해도 자체사업, 케미칼, 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그룹의 핵심 동력인 ㈜한화 방산부문은 올해 늘어난 국방예산과 해외사업 확대,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그룹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돼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의 안정적인 자체사업과 전 계열사가 좋은 실적을 기록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석유화학, 방산, 생명 등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며, 건설 부문 해외플랜트 리스크 해소와 주택사업 매출 지속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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