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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세계가 주목한 삼성 마이크로 LED TV 8월 판매··· '투트랙' 전략 본격화

김지윤 기자입력 : 2018-02-23 06:00수정 : 2018-02-23 06:00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8월부터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TV'의 본격 판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와 함께 다음달 2018년형 QLED(양자점 발광다이오드) TV를 공개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22일 기자와 만나 "마이크로 LED TV를 다음달부터 수주해 올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18'에서 마이크로 LED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 오는 8월 '마이크로 LED TV' 본격 판매··· QLED와 '투트랙'
한 사장은 "마이크로 LED TV는 CES 행사 현지서 주문을 많이 받았다"며 "굉장히 매력적이고 사용가치가 높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 LED는 컬러 필터 없이 초소형 LED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자체 발광·밝기·명암비·색재현력 등에서 기존 LCD(액정표시장치)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뛰어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146인치형 마이크로 LED 기반 모듈형 TV '더 월(The Wall)'을 소개했다. 

마이크로 LED TV가 상용화되기 위한 관건은 가격이다. 이에대해 한 사장은 "시장이 허용할 정도의 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와 함께 기존 QLED TV를 업그레이드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달 초 미국 뉴욕에서 공식 행사를 열고 2018년형 Q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스로 빛을 내는 퀀텀닷(양자점) 소재를 활용, 색 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인 QLED TV를 처음 출시했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8K QLED TV'를 올 하반기부터 국내와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저화질 영상을 8K급 고화질 영상으로 바꿔준다.

◆ 삼성 수장들, 전자업계 '대변인' 역할 톡톡
한 사장이 이날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KASHI)의 9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전자산업 협·단체장에 취임하고 있다.

KASHI 신임 협회장에 취임한 한 사장은 취임사에서 "아직 어떤 스마트 플랫폼이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지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글로벌 가전사, 반도체, 디바이스 등을 중심으로 오픈 커넥티비티를 결성,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KASHI는 스마트홈 표준화와 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단체다. 최근 IoT(사물인터넷)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등이 부각되면서 중요성이 커졌다. 또 세계 IoT 표준화를 주도하는 단체인 '오픈 커넥티비티 재단(OCF)' 한국 지부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한 사장은 "OCF 최종법안이 5월 완성되고 나면 삼성의 제품도 LG 등 타사 제품과 연동될 것”이라며 "협회 활동을 통해 한국이 세계적으로 IoT, 스마트홈에서 어떻게 앞서갈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도 이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18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KEA는 전자·IT(정보기술) 업계 대표 단체로, 최근 미국 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와 반덤핑 관세 부과와 같은 무역분쟁 발생시 업계 대표로 의견을 모으고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 사장은 "무역규제, 통상현안에 대해 산업계와 공동대응하겠다"며 "정부의 각종 산업 정책이 전자·IT 산업에 효과적으로 스며들고 현장 목소리가 정부 책에 반영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허 분쟁 해결, 환경규제 개선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늘리고 대기업과 2·3차 협력사 기반의 산업혁신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다음달 5일 디스플레이협회 신임 협회장에 오를 예정이다.
 

22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제15회 정기총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협회장으로 취임된 후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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