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MWC 2018] ③ 삼성전자 '갤럭시S9' 독무대로 모두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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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2-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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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ㆍLG 신제품 공개 미뤄

  • 전세계 관심 삼성전자에 집중

  • 카메라 승부수…화면 더 커져

삼성전자 갤럭시S9 발표 초청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플래그십(최고급 기종) 스마트폰 '갤럭시S9'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주인공 자리를 꿰찰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와 LG전자 등 주요 경쟁업체들이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를 미루면서 전세계의 관심이 갤럭시S9에 집중적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선공 나선 삼성전자, MWC서 2년만에 신제품 공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2018 개막 하루 전날인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Fira Monjuic)에서 갤럭시S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시간 기준 26일 새벽 2시다. 

삼성전자가 MWC에서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2년만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갤럭시S5'부터 2015년 '갤럭시S6', 2016년 '갤럭시S7'까지 3년 연속 갤럭시S 시리즈를 2월 열리는 MWC에서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이보다 한달가량 늦은 3월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S8'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지난해 MWC에서는 LG전자의 'G6'와 화웨이의 'P10' 등 경쟁사들의 전략 스마트폰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MWC에서 선공에 나서면서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관계자는 “올해 MWC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게 되면서 지난해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라며 “갤럭시S9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전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 S9의 조기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상반기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측된다. 당초 다음 달 초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S9 예약판매를 이틀 정도 앞당겨 이달 28일부터 3월8일까지 진행하는 게 대표적인 예다. 예약자들은 3월 9∼15일에 기기를 개통받을 수 있으며, 매장에서 즉각 구입이 가능해지는 갤럭시S9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16일이다.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 '카메라'로 승부수
갤럭시S9의 관전 포인트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에 보낸 초청장 중앙에서 강조한 ‘카메라. 재창조(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가 이를 방증한다. 

특히 후면 카메라의 조리개 성능이 크게 개선되면서 최고 수준의 렌즈 밝기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자동초점을 맞추는 속도·기능, 광학줌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S9 후면에는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된 1200만화소 싱글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S9과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S9플러스에는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에 자체 개발한 3단 적층 CMOS 이미지센서 '아이소셀'을 장착해 초당 1000프레임 이상 촬영할 수 있는 슬로모션 촬영 모드를 넣었다. 

디자인은 갤럭시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계승하면서 전면화면 비율이 93%에 달해 전작 갤럭시S8(화면 비율 83%)보다 한결 더 커진 화면을 자랑할 예정이다.

성능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갤럭시S9은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탑재했으며,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 홍채인식, 방수·방진, 무선충전 등 편의 기능은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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