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아이언맨’ 윤성빈 “1차 주행 불만족·2차 때 수정해 좋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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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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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윤성빈이 레이스를 마친 뒤 특유의 표정과 손짓을 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이언맨’ 윤성빈은 스켈레톤 천재였다. 1차 주행에서의 아쉬움을 바로 수정해 트랙 신기록을 세웠다.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다운 레이스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시기에서 50초07로 또 한 번 트랙 기록을 세웠다.

1차 시기에서 6번째 주자로 나서 50초28의 트랙 기록을 깬 윤성빈은 1,2차 합계 1분40초35로 1,2차 시기 합계 1위를 차지했다. 니키타 트레구보프(OAR)가 1분41초09로 2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1분41초23으로 3위에 올랐다. 김지수는 1분41초66으로 전체 6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메달은 1,2차와 오는 16일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까지 합산해서 정해진다.

윤성빈은 경기 직후 “1차 주행에서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었다. 2차 때는 다 수정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했다. 윤성빈은 “진천 선수촌에서부터 컨디션 조절을 했다. 지금을 위해 조절했기 때문에 최고의 컨디션이다”고 평가했다.

1,2차 주행에서 기선제압을 했지만 윤성빈은 전혀 들뜨지 않았다. 윤성빈은 “둘째 날에는 자신감이 아니라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며 “다르게 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한다. 몸 관리를 잘하면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뜨거운 질주를 마친 윤성빈은 “올림픽 출전은 남다르다. 응원해주신 분들을 보니 힘이 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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