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호 27명, 1주일간 주식자산 7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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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2-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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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 여파로 이른바 '1조 클럽'에 속한 주식부호 27명의 자산이 1주일 간 7조원가량 줄었다.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주식 1조원 이상을 보유한 주식부호 27명의 주식재산 규모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82조6053억원이다.

2일에 비해 7조1555억원(8.0%) 감소한 규모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161.62포인트(6.40%)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6.87포인트(6.32%) 떨어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은 16조8209억원으로 1주일 간 1조1911억원(6.6%)이나 줄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식재산도 6733억원(8.0%) 감소한 7조7443억원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주식가치는 9140억원(11.1%) 줄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식재산은 6조1917억원에서 5조8851억원으로 3066억원(5.0%) 감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4367억원(8.5%),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2916억원(6.0%),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의장 6944억원(19.8%) 등의 주식재산도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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