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호반건설,대우건설 인수 포기..사옥 앞“밀실ㆍ졸속매각 회사 망해”천막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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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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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포기' 공식 발표 후 사옥 앞[사진=이광효 기자]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포기’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대우건설 사옥 앞을 본보가 8일 오후 1시 55분쯤 촬영했다.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포기’를 공식 발표한 후에도 대우건설 사옥은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이었다.
대우건설 사옥 앞에는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의 천막농성장이 있었다. 이 천막엔 “밀실매각 졸속매각 대우건설 망해간다. 대우건설 노동조합 늘 당신 곁에 있겠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사원들도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포기’ 공식 발표에 별로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기자가 지나가는 사원들에게 “내부 분위기는 어떠냐?”고 묻자 사원들은 “모른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우순 대우건설 노조위원장은 “호반건설은 앞서 다른 기업의 매각 때도 수차례 치고 빠지기를 한 전력이 있는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밀실 매각을 진행한 것은 산은의 책임이 크다”며 “이번 모로코 해외건설 부실도 산은의 경영 아래에서 수주했던 사업장으로 관리부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우건설 인수 포기에 대해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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