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 볼 낙폭과대 우량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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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김혜란 기자
입력 2018-0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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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모처럼 반등하면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는 투자자가 부쩍 늘어났다.

개인은 전날까지 7거래일 내내 코스피 주식을 사들였다. 액수로는 3조5801억원에 이른다. 주식형펀드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6일까지 일주일 만에 4973억원 증가(에프앤가이드 집계)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도 3846억원 늘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주가가 크게 떨어진 종목을 살 수는 없다. 이익 추정치가 개선됐지만, 주가는 빠지거나 크게 오르지 못한 종목이 주목할 만하다.

바로투자증권은 본지 의뢰로 여기에 해당하는 종목 20개를 뽑았다.

펄어비스와 동아에스티,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우조선해양, 한화생명, OCI, 웹젠, SK디스커버리, 휴온스, 한전기술가 여기에 해당한다.

쿠쿠홀딩스와 금호석유, 텍셀네트컴, F&F, 아시아나항공, KG이니시스, 카카오, 셀트리온헬스케어, 대웅제약, 화승엔터프라이즈도 마찬가지다.

이상민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 동안 애널리스트가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정작 주가가 떨어지거나 크게 오르지 않은 종목"이라며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저평가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경수 연구원은 "연초 랠리는 정부 부양책을 비롯한 내부변수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실적이 좋아졌는데도 심하게 저평가받고 있는 중소형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장단기 금리차가 커지면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도 괜찮다"며 "정유, 산업재, 금융, 소재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정유와 화학, 은행, 증권, 비철금속은 실적도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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