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재인 정부 관제개헌 분쇄…국민개헌 챙취”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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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8-01-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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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바탕이 된 국민개헌 이뤄져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김성태 원내대표(오른쪽 네번째)등 참석 의원들이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2월 임시국회 전략수립을 위해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고 분권개헌으로 문재인 관제개헌을 분쇄하며, 국민께서 소망하는 국민개헌을 반드시 쟁취한다”고 선언했다.

29일 자유한국당은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연수원에서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중산층·서민정당으로 혁신하라는 국민적 요구와 시대적 사명을 기필코 완수하겠다”며 이 같이 결의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결의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안보·경제파탄 국민안전 위기는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 때문”이라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부여잡고, 좌파이념 세력의 장기집권을 위해 개헌을 지방선거에 엮어 국민을 속이며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께서 이 가증스런 술책을 바로잡아 주실 것”이라며 “국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바탕이 된 국민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와 경제 정책도 비판했다. 이날 결의문에서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핵무장 위장평화공세에 저자세로 일관하며 우리나라와 온 인류의 축제인 평창올림픽을 북한 3대세습독재정권의 선전장인 평양올림픽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경제가 후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결의문은 경제부문에 대해 “청년실업은 치솟고, 최저임금인상은 서민일자리를 빼앗고 영세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시베리아 벌판으로 내몰고 있다”며 “반시장 반기업 정책들로 인해, 시장경제질서가 무너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국민과 함께 북한의 위장평화공세를 극복하고, 북핵폐기를 위한 국내외 역량을 총결집하여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태세를 확립”을 천명했다.

또 “우리는 사회적 참사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비겁한 책임회피 적반하장 공세를 바로잡고 책임자 문책과 국민안전 대책마련에 매진한다”고 결의를 확인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뜻과 염원을 존중하여 중산층·서민 정당으로 혁신을 이뤄내 6월 지방선거에서 필승한다”며 승리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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