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베트남 아그리은행과 무계좌 직접 송금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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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1-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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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베트남 하노이 풀만호텔에서 열린 농협금융-아그리은행(Agri Bank) 무계좌 송금서비스 개시 기념식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오른쪽)과 아그리은행 찐 응옥 칸(Trinh Ngoc khanh) 회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은 베트남 최대 은행인 아그리은행(Agri Bank)과 무계좌 송금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하고 23일 하노이 현지에서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무계좌 송금 서비스는 은행 계좌 보유비중이 낮은 베트남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서비스는 29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기존의 중계회사 대신 양은행간 직접 송금 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과 아그리은행의 찐 응옥 칸 회장을 비롯해 베트남 중앙은행과 노동부 등 정부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협금융과 아그리은행은 한국과 베트남에 최대 금융 네트워크를 보유하는 금융회사로서 금차 무계좌 송금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전국의 수많은 베트남 노동자 및 다문화 가족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고국으로 송금할 수 있을 것으로 농협금융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은행간 협력 이외에 보험, 증권, 카드, 리스, 소비자금융, 핀테크 등 비은행부분의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분야별 TF 구성을 통해 인력교류, 공동투자, 상품개발 협력 등 전략적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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